무명 개그맨인 석 종석은 아침 일찍 조깅을 하다가 길가에 쓰러져 있는 남자를 발견하고 구급차를 부른다. 그런데 구급차가 빨리 출동하지 않자 역 앞 소방서까지 직접 뛰어간다. 그 사이에 경찰과 구급차가 도착하고, 신고를 했던 목격자가 현장에서 도망쳤다고 생각한 담당 형사는 석 종석을 범인으로 의심하는데..
블랑시가 부르러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을 수밖에 잠시 여행이라도 갔다 오지 그래 아냐, 그건 안 돼. 그녀가 부르러 올 때 내가 없으면 어떡하나 그는 어쩔 할 바를 모르는 모양이었다. 앞으로 취할 대책도 전혀 생각지 않은 것 같았다. 쨌든 이제 자는 것이 좋을 거라고 나는 권했지만, 그는...